폭우에 날씨까지 울고 싶은 강원 수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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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도팀 작성일2006.10.24 댓글0건본문
<<엥커맨트>>
때 아닌 폭우에 큰 피해를 입은 강원 영동지방에는
오늘 올 들어 첫 얼음이 어는 등 기온까지 뚝 떨어졌습니다.
지난 7월 수해 복구도 제대로 못한 수재민들에게는
올 겨울이 그 어느해 겨울 보다도 춥기만 할 것으로 보입니다.
춘천불교방송 신동윤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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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복구도 못한 터전에
뜻하지 않았던 폭우를 맞은 강원 영동지역 수제민들....
오늘 아침 기온까지 뚝 떨어지자 하늘을 원망하고 푼 심정입니다.
어제 강원지역 기상 관측사상 최대의 강풍을 동반한 폭우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던 강원 영동지역 수재민들은
어제 밤을 뜬 눈으로 지내며 복구의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현재까지 국도 44번을 비롯해
도로와 교량 20여 곳이 유실돼 아직 교통이 통제되고 있고
가옥 마흔네채와 선박 마흔 다섯척이 침수 또는 피해를 입었고
수재민 천 여명이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7월의 수마 피해를 채 복구하지 못한 터라
어제 폭우의 피해규모는 시간이 갈수록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7월 수해로 3개월째 컨테이너 생활을 하고 있는
백30여명의 인제군 수재민들은 어제비로 또다시 고립되며
정신적 충격까지 더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오늘 아침 설악산에 올 가을 들어 처음으로 얼음이 어는 등
기온이 영하 1.6도까지 떨어지면서 강원 영동지방은 때 이른
겨울을 맞고 있습니다.
이중고를 겪고 있는 강원 영동 지역..
그러나 오늘 아침부터 수재지역민과 군부대 그리고 행정당국이
하나 되어 복구의 현장으로 나섰습니다.
BBS 뉴스 신동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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