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핵심 기반시설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대관령 알펜시아 리조트가 오는 27일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조성 사업에 착수합니다.

오늘 강원개발공사에 따르면, 대관령 알펜시아

리조트는 평창군 도암면 용산리와 수하리 일대

148만여평에 골프빌리지인 A공구와

리조트 빌리지인 B공구, 동계스포츠 지구인 C공구 등으로

나눠 건설되며 오는 2008년 완공 예정입니다.

총 사업 예산은 모두 1조 2천 699억원으로

개발공사는 초기 사업비 4천 783억원을 이미 확보한

상태이며, 나머지는 공사채 발행 3천 5백억원,

지역개발기금 430억원, 올림픽 경기시설 대행 사업비

853억원 등으로 충당할 방침입니다.

개발공사관계자는 “알펜시아 리조트는

아시아 최고 수준의 4계절 복합관광 리조트로

강원도를 동아시아 관광 허브로 발전시키기 위한

사업”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알펜시아는 평창의 약점으로 꼽혀 온

배후 도시 기능을 담당할 수 있어

2014 동계올림픽 평창 유치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