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가 외부 전문기관의 자문을 반영하지 않은 채

소양강댐 보조여수로 증설 방식을 최종 채택했다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일본의 댐 전문 기술업체인 주식회사 일본공영은

지난 1997년 수공측의 요청에 따라 연구.제출한

'소양강 다목적댐 검토 보고서'를 통해 소양강댐의 여수로 증설 계획이

적절하지 않다고 최종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공영측은 보고서를 통해

여수로 증설 방식은 하류지역 전체의 치수안전도를

재평가할 필요가 있다며

구조변경 규모가 작은 제한수위방식과

상대적으로 주변 환경에 영향이 낮은 댐 둑 높힘 방식을

적극 권고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