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불법 사행성 게임장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자

중국으로 건너가 도박 사이트를 개설해 운영한

일당 8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강원지방경찰청은 오늘 해외에 가맹점을 두고

불법 사행성 도박게임을 제공한 혐의로

인터넷 게임업체 대표 32살 오모씨를 비롯한 6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2명은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오씨 등은 중국 상하이에

서버 1대를 설치한 후 원주지역과 중국 산둥성 등지에

60여 개의 가맹점을 모집해 '세븐포커' 등

사행성 도박게임을 운영하며

지난 6월 초부터 최근까지 4개월 동안 딜러비 명목 등으로

30억원 상당의 매출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결과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불법 도박 사이트 6개의 IP를 확보한 후

1개의 도박 사이트가 경찰에 단속될 경우

또 다른 도박 사이트를 가맹점에 제공하는 수법으로

불법 도박 영업을 지속해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