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댐 보조여수로 붕괴원인 왜곡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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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도팀 작성일2006.09.26 댓글0건본문
수자원 공사 관계자와 삼성물산이
지난 9월 12일 세 번째 붕괴 사고를 일으킨
소양강댐 보조여수로의 붕괴 원인을 왜곡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오늘 한나라당 허천 의원에 따르면
이번 3차 붕괴 사고 원인에 대해
삼성과 수공은 지난 7월 발생한
집중 호우로 빗물이 스며들어 일부 지층이
하중을 견디지 못하고 붕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허천 의원이 입수한 삼성 물산의
막장 지질 기록부에는 지하수 유출은 없다고 기록돼 있고,
당시 오 탁수 처리회사인 성보개발 측에 따르면
7월 집중호우기간에 터널내부에서 방출되는
지하수량의 증가는 거의 없었습니다.
이에 따라 허 의원은 “집중호우는 붕괴의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없으며, 이번 붕괴 사고는
천재가 아니라 인재일 가능성이 높다”며,
“이번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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