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와 한국마사회의

원주 화상경마장 개장 강행방침에 반발하는

대규모 집회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원주시민대책위와 순천 화상경마도박장

설치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 등 1,000여명은 오늘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화상경마장 전국 확산 저지와

도박공화국 참여정부를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를 갖고 농림부를 항의방문합니다.

원주, 순천대책위는 “화상경마장은

‘바다이야기’보다 더 무서운 사행성과

지역 사회 공동체를 훼손하는 것”이라며

“마사회의 매출액 급감을 이유로 정부가

무조건 도별 1개소 설치를 강행하고 있는 것은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반발 수위를 높였습니다.

특히 “마사회는 모든 민원의 책임을

건물주에게 떠넘기고 사업 승인기관인 농림부는

이를 묵인하고 있다”며

“정부는 화상경마장 사업승인의 백지화로

책임을 져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