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청소 대행업체들, 미화원 부당 해고 논란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보도팀 작성일2006.09.19 댓글0건본문
한국 노총 강원지역 일반노동조합이
춘천시 폐기물 처리협회 소속 미화원들에 대해
민주 노총 가입을 이유로 회사에 해고 권고를 해
일부 미화원들이 해고돼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오늘 민주노총 영서일반 노동조합에 따르면
춘천위생공사와 경춘산업 등 폐기물 처리협회 소속
6개 회사는 미화원 29명이 지난 달 말
한국노총을 탈퇴하고 민주노총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이 가운데 5명을 지난 13일자로 부당 해고했습니다.
이들 조합원들은 "지금까지 조합 활동이라는 것을
본 적이 없고, 실질적인 조합원들의 권리를
위해 일한 적이 없어서 탈퇴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노총 측 관계자는
“이들 해고 대상 미화원들이 단위 사업장의
3/2 이상을 조합원으로 확보하고 있는 경우
자동으로 노조원이 돼야 하는 유니언샵 규정을
위반했기 때문에 해고 권고를 했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나 민주노총 측 관계자는
“이미 이들 미화원들이 민주노총에 가입했을 당시에
유니언샵 규정을 적용할 수 없는데도
이 규정을 적용해 해고한 것은 명백하게
부당해고”라고 지적했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