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중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재개될

예정인 가운데 광우병 안전성 여부로 인한

공방이 일고 있습니다.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은 오늘 국회에서 개최된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한미 FTA 토론회에서

“국정 감사를 대비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관련해

1차 조사를 한 결과 심각한 문제점이 발견됐다”며,

“수입 재개 방침 철회”를 주장했습니다.

강의원에 따르면 지난 해 정부의 광우병 전문가 그룹이

가축 방역 협의회에 제출한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에 대한 검토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이 광우병 발생국에서 육골분을 수입한 실적이 있고,

2005년 6월 두 번째 광우병소의

역학조사를 했으나 감염 원인조차 확인하지 못했으며,

미확인 개체도 59마리나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농림부 관계자는 “당시 보고서는

완전하지는 않지만 대체로 안전하다는 결론을 내렸고,

농림부의 미국산 쇠고기 수출 작업장 점검단이 오늘 도착해 이상이 없다는 결론을 내릴 경우 이달 중으로

수입이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