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 유치 등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 1994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관광 특구 제도가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도에서는 지난 1994년 속초와 고성, 양양 등

설악권 일대 14만 제곱킬로미터가

관광 특구로 지정됐으며,

1997년에는 강릉, 동해, 평창 등

대관령권 56만 제곱킬로미터가 관광 특구로

지정됐습니다.

정부는 이들 관광 특구 지역의 관광 관련 업체들을

대상으로 관광 진흥개발 기금을 우선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으나, 10년이 넘도록 제대로 지원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특구 지역 상인들과 주민들은

유명무실한 특구 지역을 전면 재검토해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