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집중호우로 실종돼 생사를 확인하지

못하고 있는 실종자 12명을 찾기 위한

대규모 수색 활동이 펼쳐졌습니다.

오늘 인제군 합강과 남북리, 덕산, 덕적리,

가리산리, 하추리 등에서 실시된 수색 작업에는

군장병과 공무원, 경찰 등 모두 2천여 명과

헬기 두 대, 굴착기, 수상보트, 탐지기 등이

동원됐습니다.

그러나 유가족들도 함께 참여한 수색 작업에서는

이 시간 현재까지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인제실종자 대책위원회는 “실종자 수색 작업이

사실상 오늘로 끝날 것으로 보여 한스럽지만,

결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찾아낼 것”이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한편 인제군에서는 지난 달 수해로

남자 10명과 여자 2명 등 모두 12명의

실종자가 발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