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호 하류 지역의 흙탕물 현상이

장기간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근본적인 흙탕물 저감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청정환경연구소는 오늘 “매년 여름철

3-4개월 이상 지속되는 흙탕물 현상의 원인은

소양강댐 발전 방류이며,

이로 인한 소양강과 의암호에 심각한 악영향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단체는 “흙탕물 현상에 대한 근본적인 책임은

한국수자원공사에 있으나, 공사 측은

상류 지역 고랭지 밭에 책임을 미루며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청정환경연구소는 “수자원공사가 흙탕물 저감 대책과

흙탕물 방류로 인한 주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지

않는다면 피해 보상 요구 등의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