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방 4년제 대학과 수도권 내 전문대학간의

통폐합 추진 정책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오늘 강원대학교와 한림대학교 등 도내 대학들에

따르면, 정부는 수도권 전문대학 정원 감소를 전제로

지방 대학과의 통폐합을 통한 수도권 신증설을 허용하는

수도권 정비계획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 중입니다.

이에 대해 도내 대학들은 이번 개정안이

지역의 평생교육과 취업교육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전문대의 설치 취지에도 어긋나고

분교 형태의 수도권 대학이 지방 대학의

본교처럼 운영될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 장기적으로는 수도권내 대학이

지방의 우수자원을 흡수해 지방교육의 황폐화를

야기할 수 있다며, 개정안의 철회를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