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정부가 한탄강댐 건설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인 가운데

건설 저지를 위한 지역 주민들의 대규모

상경 시위가 열립니다.

정부는 오늘 광화문 정부종합 청사에서

임진강유역 홍수 대책 특별위원회를 열고

한탄강댐 건설 여부를 포함한 임진강 유역

홍수 방지 대책을 최종 결정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한탄강댐 건설 반대 공동 대책위원회와

철원, 경기도 연천, 포천 등 3개 시군 주민

천 5백 여명은 정부종합 청사 앞에서

집회를 갖고, 한탄강댐 건설계획 백지화,

기존 계획 책임자 처벌, 임진강의 항구적인

수방 대책 수립 등을 요구할 방침입니다.

대책위는 한탄강댐 건설이 결정될 경우

농성에 돌입하는 한편 법적 투쟁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댐 건설을 저지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