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지역의 대표적 먹을거리인

막국수 축제가 오는 31일부터 9월 4일까지

열립니다.

올해로 11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전통 막국수 재현, 메밀꽃 사진 촬영 대회,

메밀 떡메 치기 등 각종 체험 행사와

메밀관련 학술 행사, 전통놀이 경연대회,

가족 사랑 음악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집니다.

그러나 이번 축제는 당초 예정됐던

신북읍 산천리에 건립된 막국수 체험박물관에서

삼천동 수변공원으로 개최 장소가 급히

변경되는 등 막국수 체험박물관의 활용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시 관계자는 “막국수 체험 박물관이 관광객들이 찾기에는 외진 곳에 자리해 있고, 진입로와 주차장 문제 등이 해결되지 않아 교통 대란이 우려돼 축제 장소를

변경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볼거리나 체험 프로그램이 빈약해 축제위원회도 외면한 막국수 체험 박물관이

관광 상품으로서의 제 역할을 할 수 있겠느냐며,

개선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