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둘레길을 대상으로 참진드기 분포 조사를 추진합니다.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걷기 여행길이 인기를 끄는 것과 관련해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춘천 봄내길과 원주 치악산 둘레길, 횡성 호수길을 대상으로

참진드기 분포와 SFTS 바이러스 등

병원체 검사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까지 참진드기 1천300여 마리를 채집해 조사한 결과

SFTS 등의 병원체는 검출되지 않았지만,

탐방로보다 주변 비탐방로의 참진드기 밀도가 2.1배 높게 나타났습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둘레길을 이용할 때 탐방로에서 벗어나면

참진드기에 노출될 위험성이 높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