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북노동쟁의 사건 정부 차원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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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도팀 작성일2006.08.10 댓글0건본문
지난 1980년 4월 탄광 노동자와 주민 등
6천여명이 비인간적인 처우 개선 등을 요구하며
벌인 사북 노동쟁의 사건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진실, 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
송기인 위원장은 오늘 강원도청을 방문해
기자회견을 갖고 사북노동쟁의 사건에 대한
재조사가 지난달부터 실시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에는 당시 노동자와 주민 대표를 맡았던
이원갑 사북항쟁 동지회 회장과 당시 마을 부녀회장
이명득 씨가 동석해, “사건 당시 군인들의 고문과
강압적인 수사로 지금도 고통을 받고 있으며,
폭도라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진실화해위원회는 이밖에 한국전쟁 당시
좌익에 의해 희생된 강릉 민간인 집단 희생 사건도
조사하고 있으며, 도내에서는 적대세력에 의한 피해 41건, 집단 희생 9건, 인권침해 등 4건, 항일독립운동 2건 등 모두 61건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위원회는 특히 진실규명 신청사건 접수 기간이
올해 11월 30일까지로 돼 있다며
이 기간 동안 반드시 해당 시군이나 도,
위원회에 신고를 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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