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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집중호우 2차 수해, 복구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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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도팀 작성일2006.07.27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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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전선의 북상과 제 5호 태풍 개미의 영향으로

강원도 전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2차 수해가 발생해 수해 복구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김충현 기자의 보돕니다.


지난 18일까지 집중 호우로 가장 많은 피해를 입었던 인제군 덕산리와 덕적리에서는

오늘 비로 모든 복구 작업이 중단되고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특히 오늘 오전 인제읍 덕산리와 덕적리, 가리산 분교 일대 5호 군도,

기린면 하답과 귀둔리 2호 군도, 한계리와 한계령 44호 국도 등

응급 복구됐던 5개 구간과 31번 국도 일부 등 6곳의 도로가 끊겼습니다.


이 때문에 모든 복구 작업은 물론 진료 활동도 중단됐습니다.


인제군 덕적리 김윤근 이장의 말입니다.


이와 함께 오늘 오전에는 인제읍 덕적리와 덕산리, 가리산리, 하추리,

기린면 진동리, 북면 용대리, 한계 1리 등 5개 읍면 200세대 541명의 주민들이

마을 회관과 학교 등지로 대피했습니다.


특히 이들 지역은 지난 폭우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곳으로,

임시 주거용 컨테이너 설치와

상수도 복구 등 모든 복구 활동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덕산리 김남수 이장입니다.


강원도 재난안전 대책 본부는 각 시군에 비 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주민 대피령과 함께

2차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평창군도 큰 피해를 입었던 진부면 하진부리와 거문리 등 지역에 지난 번 폭우로

산사태와 침수 가옥 발생이 많아 2차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주민 대피령을 내린

상태입니다.


계속되는 집중 호우로 수해를 당한 주민들은 다시 쏟아지는 비로

망연자실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모두의 마음을 하나로 모은 따뜻한 손길이 절실합니다.

BBS 뉴스 김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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