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인제 설악산 백담사는 오늘(3일), 지역 내 홀몸 어르신에 스님들과 신도들이 마련한 사찰 음식 도시락을 지원했습니다.
백담사 총무 각보스님과 템플연수원장 백거스님, 연등심 신도회장 등 백담사 사부대중은 인제군 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잡곡밥과 과일, 채소, 콩 단백질 햄 등 어르신 건강을 고려해 사찰 음식으로 구성한 도시락 600개를 한성은 복지관장에게 전달했습니다.
각보스님은 “은사이신 설악 무산 대종사님께서는 지역 주민들을 위한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하셨고, 항상 어르신들을 부처님으로 알고 받들라는 가르침을 남기셨다.”며, “은사 스님의 유지를 실천하기 위해 이번 공양을 준비했다.”고 밝혔습니다.
각보스님(백담사 총무) - “저희 백담사는 항상 설악 무산 대종사님, 저희 은사 스님 유지를 받들어서 인제 군민과 함께 하려는 백담사가 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은사 스님께서는 항상 인제 군민의 외호(外護)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잊지 않고 살아가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이번 일을 계기로 해서 앞으로도 인제 군민들과 더 많이 나눌 수 있는 그런 백담사가 되도록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한성은 복지관장은 “백담사에서 세심하게 어르신 건강까지 고려해 손수 장만한 도시락으로 어르신들이 따스한 마음도 느끼시고, 처음 맛보는 사찰 음식 도시락이 즐거운 추억도 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백담사는 앞으로도 인제 지역 주민과 어르신, 청소년들을 위한 나눔 복지 불사와 인재 육성 장학 불사 등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