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록 오대산 사고본 '규장각 소유직인' 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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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도팀 작성일2006.07.26 댓글0건본문
서울대학교가 일제에 강탈됐다 93년 만에 돌아온
조선왕조실록 오대산 사고본 뒷면에
규장각 소장임을 의미하는 도서인을 찍은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오늘 문화재청에 따르면
국립고궁박물관 특별전을 위해
최근 서울대 규장각에서 실록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사실이 발견됐습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국가 소유이고
관리 주체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규장각이 자기 소유임을 의미하는 직인을
찍은 것은 문제가 될 수 있다”며,
“해명을 요구하는 공문을 최근 서울대에
발송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조선왕조 실록 환수위원회 간사인
월정사 법상 스님은 “서울대학교 구성원들의
역사와 문화재를 대하는 태도가 상식 이하라는
사실을 드러낸 비이성적인 처사”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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