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촌리조트, "홍수 틈타 폐수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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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도팀 작성일2006.07.18 댓글0건본문
엘지 강촌 리조트가 집중 호우로 수해가 난 틈을 타
폐수를 방류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춘천시 심재학 의원에 따르면 어제 오전
강촌리조트 입구 하천에서 흙탕물과 확연히 구분되는
검은물이 흘러 나와 시료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이에 대해 강촌 리조트 측은 "골프장 잔디 등에서 모인 물을
가둬두는 저수조 수위를 조절하는 과정에서 바닥에 있던 뻘이 흘러
나온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춘천환경운동연합은 "골프장은 맹독성 농약의
사용이 가장 많은 사업장으로 잔류 농약 등으로 인한 문제가
심각해 질 수 있고, 색깔로 미뤄 정화 시설의 하수 슬러지일
가능성도 있다"며, "대기업에서 이런 물을 비오는 틈을 타
방류한 것 자체가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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