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도

곳곳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7시 37분쯤 춘천시 서면

안보리 경춘국도 가평 방면으로 가던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가드레일을 들이받았습니다.

또 오전 한때 남양주시 경춘선 평내 마석 구간 선로에서

토사가 유입돼 상 하행선 열차

1대 씩의 운행이 45분 동안 중단됐으며, 이 시간에도

열차가 서행해 시외버스 터미널로 승객이

몰리고 있습니다.

한편 강수량이 계속 늘어나면서 의암댐이

오후 4시부터 초당 605톤을 방류하기 시작한

것을 비롯해 팔당댐은 오전부터 초당 4천 8백여톤을

방류하는 등 북한강 수계 댐들은

수위 조절에 들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