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제 7대 도의회 의장에 이기순 의원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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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도팀 작성일2006.07.12 댓글0건본문
제 7대 도의회가 오늘 의장단 선거를 마치고
본격적인 의정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오늘 의장 선거에서는 5선으로 최다선인
인제의 이기순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김충현 기자의 보돕니다.
제 7대 도의회는 오늘 오전 10시 제 168회 임시회를 열고 의장단을 선출하는 것으로 민선 4기 의정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전반기 의장 선거에서는 최다선인 이기순 의원이 무난하게 당선되리라는 당초 예상을 깨고 3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이 연출됐습니다.
1차 투표에서는 이기순 의원 14표, 이인섭 의원 14표, 박융길 의원 12표를 기록했으나
3차 투표에서 이기순 의원이 25표, 이인섭 의원 15표를 얻어 이기순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이기순 의장의 말입니다.
인터뷰 : 이기순 의장 - “강원도 발전, 삶의 질 일등도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강한 의회를 만들겠다...”
이어 열린 부의장단 선거에서는 춘천의 백선열 의원과 강릉의 최재규 의원이
당선됐습니다.
이로써 한나라당은 도내 18개 기초의회 가운데 16곳과 도의회까지 장악하게 됐습니다.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집행부 견제라는 지방 의회 본래 기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겠느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도의회 민주노동당 최원자 의원입니다.
인터뷰 : 최원자 의원 - “다수당 출신이라는 의식을 떨치고 도정 견제라는 의회의 본래 기능에 충실했으면 한다”
이기순 의장도 이런 시선을 의식한 듯 당선 소감을 통해 “도의 발전과 도민의 뜻을 존중하는 강한 도의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집행부 견제에 대해서는 염려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당 독주라는 우려 섞인 시선 속에 출범하게 된 제 7대 도의회가 당론과 집행부 견제를 주문하는 도민의 뜻 사이에서 어떻게 균형을 잡고 나갈지 주목됩니다.
BBS 뉴스 김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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