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평창 공식후보도시 선정, 과제 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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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도팀 작성일2006.06.23 댓글0건본문
국제올림픽 위원회가 평창을 2014년 동계올림픽
공식 후보도시로 선정됐습니다.
그러나 함께 선정된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가
객관적인 여건에서 앞서 있어, 평창 최종 유치를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는 지적입니다.
김충현 기자의 보돕니다.
어제 오후 8시 국제올림픽 위원회 자크로게 위원장은 “평창과 잘츠부르크, 러시아의 소치가 동계올림픽을 유치할 역량이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며, 세 도시를 2014년 동계올림픽 공식 후보 도시로 선정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평창은 2010년 동계올림픽 도전에 이어 두 번째 도전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습니다.
이번 평가에서 IOC 평가위원회의 공식후보도시 선정 결과 평가 지수는 총점 기준으로 잘츠부르크가 94.8, 평창은 89.7로 5점의 차이가 났습니다.
그러나 기반시설과 경기장, 선수촌, 숙박, 교통 등 11개 평가 항목에서 평창이 우위를 보인 항목은 정부지원 여론과 숙박 두 항목에 불과했습니다. 올림픽 개최를 위한 핵심 평가항목 대부분에서 평창은 잘츠부르크에 뒤진 것입니다.
이에 대해 김진선 지사는 평가를 위한 계량화된 점수 일 뿐 최종 유치를 위한 관건은 아니라고 해석했습니다.
김진선 지사의 말입니다.
=인터뷰 : 점수 1,2점으로 결정되는 상황은 지나갔다. 개최지로서의 능력에 문제가 없다는 것이 평가의 핵심이며, 점수가 아닌 IOC 위원들의 표심에 의해 결정될 것이다...
김지사는 이 때문에 IOC 위원들과 연계되는 모든 인적, 물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위원들의 지지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열세를 보인 선수촌과 경기장, 교통, 기반시설 등을 갖추는 데 만전을 기해 남은 기간 충분히 승리를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객관적인 열세에 있는 평창이 이를 뒤집을 수 있는 분야를 집중 공략해 최종 유치에 성공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김진선 지삽니다.
인터뷰 : 김진선 지사 - 내년 7월까지 평창이 유치할 수 밖에 없는 당위성, 평창의 비전, 평창만이 남길 수 있는 유산 등을 차별화 해 나갈 것이다.
2003년 지구촌 누구도 평창을 주목하지 않을 때 전 세계에 평창을 알리는
성과를 거둔 도전!
아름다운 패배라는 안타까운 현실을 감당할 수 밖에 없었던 도전!
내년 7월 7일 과테말라에서는 평창이 활짝 웃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BBS 뉴스 김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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