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 지방선거에서 지방 의회를

휩쓴 한나라당의 독주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습니다.

오늘 춘천시 의회 한나라당 당선자와

여당 당선자 등에 따르면

다음 달 3일 공식 개원하는 제 7대 춘천시 의회

의장단을 한나라당 소속 당선자들이

지난 24일 비공개 모임을 갖고 선출했습니다.

이들은 또 운영, 내무, 산업 등

각 상임위원회를 대표하는 위원장 등도

자체 선출했습니다.

이에 대해 모 당선자는

“21석 중 14석을 차지한 한나라당이

개원도 하기 전에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등을

내정한 것은 다수당의 횡포”라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