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아 등산객들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무리한 산행으로

산악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오늘 강원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올 5월말 현재 도내에서는 180건의

산악사고가 발생했으며,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가량 증가한 것입니다.

또 지난 6일과 11일 등반객이 실족해

숨지고, 18일에는 무리한 산행으로 조난당해

소방당국에 구조되는 등 이달 들어서만도

벌써 35건의 산악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러한 산악사고 대부분은

건강 등을 고려하지 않은 무리한 산행 때문에 일어난다며, 의욕만 앞세운 무리한 산행을 삼가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