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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사, ‘화엄의 큰 스승’ 탄허 대종사 39주기 추모다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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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022.05.24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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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제 4교구 본사 오대산 월정사는 오늘(24) 화엄의 큰 스승으로 존경받는 탄허당 택성 대종사 39주기 추모다례재를 봉행하고 스님의 가르침과 유지를 새겼습니다.

 

또 동양학 전반에 정통하고 유불선 삼도를 회통해 정립한 세계관으로 한국 사상사 전반에 큰 자취를 남긴 스님을 추모했습니다.

 

김충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암울한 일제 강점기에 출생해 민족의 미래를 위해 고심하던 탄허당 택성 대종사는 1934년 오대산 상원사에서 한암 스님을 은사로 출가 득도했으며, 스승의 추상같은 선풍을 잇고 인재 육성 불사에 매진했습니다. 

 

특히 화엄경 120권을 번역 출간하고, 화엄론 40, 육조단경, 보조법어, 사교, 사집 등 많은 경전을 번역했으며 유불선 삼도를 회통한 시대를 이끈 사상가 이기도 했습니다.

 

또 승가 교육에 전념해 생전에 인촌 문화상을 수상했고, 1983년 입적했으며 종교인으로는 최초로 국가가 추서하는 은관 문화훈장을 받았습니다.

 

월정사 적광전에서 봉행된 스님의 39주기 추모다례재에는 주지 정념스님, 원로의원 원행스님, 선덕 각수스님, 상좌 삼보스님, 인보스님, 현각 스님 등 문도들과 산중 선원 수좌스님들이 동참해 스님의 생전 육성 법문을 들으며 가르침을 새겼습니다.

 

정념스님은 스님께서는 한암 스님의 선풍을 이으시고 학문적으로는 동양학 전반을 회통한 대 사상가였으며, 불교 최고 경전인 화엄경 120권을 번역 출간하는 등 한국 불교의 큰 스승이었다.”고 회고했습니다.

 

정념스님(오대산 월정사 주지) - “경학 전반을 두루 섭렵하시고 그러면서 가히 유불선 삼도를 두루 회통하는 이런 거학의 그런 면모를 갖추셨습니다.”

 

정념스님은 특히 탄허스님께서는 대한민국과 세계가 미래에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깊은 성찰로 올바른 사상과 방향을 제시한 선각자였다.”고 기렸습니다.

 

정념스님(오대산 월정사 주지) - “노스님께서 미래를 직시하고 또 미래에 과연 어떠한 사상이 필요할 것인가에 대한 깊은 그런 고민과 원력, 다시 한 번 오늘 이 추모다례재를 통해서 우리들이 깊게 한 번 생각하는 그런 자리가 돼야 한다, 생각을 합니다.”

 

오대산 월정사는 내년 40주기 추모다례재에는 전국 제방, 각계 각층에서 스님의 가르침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정진하고 있는 이들을 대거 초청해 스님을 선양할 계획입니다.

BBS 뉴스 김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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