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쟁 당시 춘천지구 전투 등에서

큰 전공을 세우고 산화한 호국 영웅

심일 소령의 동상 제막식이

열립니다.

내일 오전 현충일을 맞아 원주시 태장동 현충탑에서

제막되는 심일 소령 동상은 ‘자주포 킬러 심일소령’이라는

작품명으로 조각가 이경순씨가 제작했으며,

동상 3m와 좌대 2.7m 등 모두 5.7m 규모로

건립됐습니다.

심일 소령은 함경남도 단천 출신으로

한국 전쟁 당시 춘천 옥산포 전투에서 적 탱크와

자주포 등을 격파하는 등 전공을 세웠으며,

1951년 1월 영월 지구 전투에서 전사해,

1951년 10월 위관 장교 최초로

태극무공훈장을 수상하고 소령에 추서됐습니다.

특히 심일 소령 동상은 심 소령의 모친인

고 조 보배 여사가 호국의지를 기리기 위해

지난 1964년 사유임야 1만평을 현충탑 부지로 기증한

자리에 세워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