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이 추진 중인 세계 평화의 종

공원 조성 사업 추진위원회가

내일 발족돼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합니다.

추진위원회는 앞으로 휴전선 주변 탄피와

세계 분쟁 지역의 탄피를 수거해 무게 37.5톤

규모의 평화의 종을 조성하고

세계 30여개 국가에서 평화의 목적으로 사용하던

종들을 기증받아 평화의 댐 주변에 종 공원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또 남북 통일의 날에 울릴 남북 통일의 종을

제작하고, 노벨 평화상 수상자들의 평화 메시지를

받아 공원에 전시하는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화천군 관계자는 “세계 평화의 종 공원은

모든 생명의 평화 공존과 남북 통일을 기원하기 위해

건립하는 것이라며, 평화의 성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