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속초와 인제를 잇는 미시령 관통 도로가

오늘 임시 개통됐습니다.

이에따라 해마다 겨울철이면 폭설로 통제됐던

교통불편이 해소되고,

서울에서 속초까지 3시간 운행도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보도에 신동윤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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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준령에 막혀 동과 서가 분리되고,

겨울철 눈 만오면 교통이 통제됐던 미시령 구간.

미시령 터널이 지난 2001년 착공 이후

5년 만에 오늘 임시 개통돼 무료통행에 들어갔습니다.

미시령 관통도로는 총 연장 15.67㎞,

폭 18m의 4차선 도로로

이 가운데 3.69㎞는 터널로 개설됐으며

직선화를 위한 15개의 교량과 5개의 교차로로 설치됐습니다.

도로 터널로서는 국내에서 두번째로 긴 미시령터널에는

최첨단 비상 경고방송 주파수와 함께,

외부 기상여건을 탐지해 염화칼슘을 자동분사 하는

결빙방지시스템도 설치됐습니다.

이번 터널 개통으로 7km가량의 거리단축은 물론

속초에서 인제 용대리까지의 통과시간이

20여분 이상 줄었으며,

수도권과 속초지역 접근망도 한결 가까워질 전망입니다.

또한 기존 2차선을 4차선으로 넓혀

교통사고와 겨울철 눈으로 인한 교통불편이

근본적으로 해소됐습니다.

지역주민들도 강원 영동지역의 관광수요 증가와

물류비용 절감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미시령 터널은

정식 개통될 6월 중순 정식 개통됩니다.

bbs뉴스 신동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