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입제도 여론조사 결과 평준화 54.6%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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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동윤 작성일2006.05.02 댓글0건본문
강원도 고입제도 개선에 관한 결과가 오늘 발표된 가운데
평준화제도 찬성율이 54.6%에 그쳐
이번 결과가 고입제도 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신동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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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평준화를 둘러싼 강원 교육계의 논란이
사실상 재점화됐습니다.
오늘 오후 2시 도 고입제도관련자문협의회는
도교육청에서 강원도 고입제도개선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여론조사를 의뢰받은 동서리서치가
지난 한달 간 춘천과 원주, 강릉 지역 교사와 학부모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결과,
평준화 찬성율이 54.6%로, 비평준화 제도의
찬성율 45.4%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비평준화 제도의 학생선발 방식으로는
응답자의 78.7%가 내신과 지필고사 합산방식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러나 오늘 여론조사결과 과정에서
일부 운영위원이 여론조사과정의 불공정 의혹을 제기해
한동안 논란을 빚었습니다.
전교조 강원지부 역시 고입제도 변경기준
3분의 2는 민주주의를 무시한 처사라며,
이번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당초 고입제도자문위원회가 설정한
변경기준 3분의 2이상에 못 미치는 오늘 여론조사 결과가
아무런 소득없이 갈등만 일으켰던 3년전의
소모적 논쟁을 재현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bbs뉴스 신동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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