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들이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육군 쌍용부대가 강원도산 저장감자 구매 운동에 동참하고 나서

농민들에게 힘이 되고 있습니다.

쌍용부대는 감자 농가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는 차원에서

지난 23일부터 일주일 동안 간부 등을 대상으로

고랭지 감자 구매신청 접수를 받은 결과

10킬로그램짜리 천 상자 가량의 주문이 쇄도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쌍용부대는 또

다음 달 3일부터 7일까지 나흘 동안

2차 감자 구매운동을 벌여 나갈 방침입니다.

군 관계자는

도내 감자농가들에 보탬이 되고자 구매운동을 벌이게 됐다며

강원 감자의 우수성은 이미 입증된 만큼

장병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