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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입제도 개선토론회 혼란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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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동윤 작성일2006.03.27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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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에서 잇따라 고입제도 개선 토론회가 열립니다.

오늘 첫 번째로 춘천에서 열린 토론회에서는 평준화와 비평준화에 대한 폐해로 학력저하와 사교육비 증가 등

같은 근거가 제시돼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신동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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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민선 4대 도 교육감 선거에서도

뜨거운 쟁점이 됐던 고교평준화 문제!


찬반양론이 분분한 가운데,

오늘 춘천에서 열린 고입제도 개선토론회에서도

팽팽한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비평준화를 주장하는 남서울대학교 이성철 교수는

평준화 정책 재정립의 필요성을 주장했습니다.

이 교수는 이에 대한 근거로 “지난 2004년

OECD국제 학업 성취도 평가결과,

결국 고교 평준화 정책이 학력의 하향 평준화를

부추기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고교평준화의 실시를 주장하는

강원지역 고교평준화 추진위원회 김용배 공동대표는

현행 비평준화는 타 시도에 비해 오히려 학력을 저하시키는 결과를 초래했으며, 이에 따른 내신저하로 인해,

입시제도에서 오히려 불리하게 적용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고교비평준화가

중학생들을 과다한 입시 경쟁으로 내몰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 한 학부모의 말입니다.

또한 전교조 강원지부는

“한장수 교육감이 선거과정에서 이미

비평준화에 대한 개인적 지지입장을 밝힌 상황에서 열린

오늘 토론회는 형식 갖추기에 불과하다”며,

토론 불참을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 전교조 강원지부 최승룡 대변인입니다.

평준화와 비평준화를 주장하는 양측모두

학려저하를 근거로 삼고 있는 이번 토론회.

학생과 학부모의 혼란만 가중되고 있습니다.

BBS뉴스 신동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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