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개 채취로 학대받던 반달가슴곰 새보금자리로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충현 작성일2006.03.28 댓글0건본문
지난 2004년 쓸개즙을 채취하기 위한 장치가
뱃속에 박힌 상태로 발견돼
사회적 파장을 불러일으켰던
반달가슴곰이 새 보금자리를 찾았습니다.
도는 오늘 오후 그동안 춘천 육림랜드 동물원에
위탁 사육해 오던 반달가슴곰 꽃순이를
횡성군 둔내면 축산기술 연구센터의 보호시설로
옮겼습니다.
이로써 홍천군의 한 사육장에서 발견된 반달가슴곰은
사육실과 교배실, 방사장 등을 갖춘
새로 마련된 26평 규모의 보금자리에서
생활하게 됐습니다.
반달가슴곰 꽃순이는 발견 당시 강원대 수의학과에서
4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통해 쓸개 채취기를 제거한뒤
왕성한 식욕을 보이며 체중도 수술 전 69㎏에서
현재 90kg 가량으로 늘어나는 등
양호한 건강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