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북천 물고기 집단폐사의 원인 규명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윈터킬’ 이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강원대학교 어류생태 연구팀은

인북천 물고기 집단 폐사는 겨울철

강이 얼면서 저수온과 산소부족으로 인한,

‘윈터킬’현상이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을 제기했습니다.

연구팀은 기본 대사량이 많은 큰 물고기는

집단 폐사한 반면, 어린고기가 살아있는 점이

이같은 ‘윈터킬’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상류에서 유기물이 많은

탁수가 흘러들어 단정 지을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한편, 인제군은 오염원과 생태조사 등을 통해

정확한 폐사 원인 규명을 위한 합동조사를 벌이고,

2차 오염방지를 위해 오는 25일까지

폐사 물고기 수거작업도 완료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