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춘 고속도로관련 현대산업개발 검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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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용호 작성일2006.03.15 댓글0건본문
서울과 춘천을 잇는 민자 고속도로 건설 과정에서
교통평가를 허위로 해 5천억원의 예산을 따낸 혐의로
현대산업개발 정몽규 회장 등 6명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는 오늘
현대산업개발이 경춘 고속도로 건설 사업 과정에서
허위 교통평가로 예산을 따냈다는 고발이 들어와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004년 3월
건설교통부와 실시협약을 앞두고
경춘고속도로 통행량을 하루 5만2천대로 잡았는데
같은해 10월 감사원과 국토연구원은 고속도로 통행량을
각각 하루 2만6천7백여대와 2만2천4백여대로
추산했습니다.
검찰은 최근 고발인 조사를 마쳤으며
고발인과 피고발인 양측에서
관련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한 뒤
조만간 정 회장 등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서울 강동구 하일동과 강원도 춘천시 동산면을 잇는
경춘 고속도로는 총 연장 61.4km로
모두 2조 2백 여억원이 투입돼
오는 2009년 8월 완공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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