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지역에 최근

방화로 추정되는 산불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제 새벽 3시쯤

강릉시 성산면 어흘리 인근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발생해

임야 60여평을 태운 뒤 진화됐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 새벽 2시30분쯤에는

어흘리 인근 야산에서 5분거리에 위치한

홍제동 강릉교도소 인근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으나

다행히 빨리 발견돼 큰 피해 없이 진화됐습니다.

또 지난 21일에는

내곡동 내곡소방파출소 인근 야산과

노암초교 뒷산에서도 불이 나는 등

무려 5건의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강릉소방서 관계자는

최근 보름 사이에 발생한 산불 17건 가운데

원인이 명쾌하게 밝혀진 것은 거의 없다며

동해안은 작은 산불이 바람을 타고

대형화 될 가능성이 높아

어느 때보다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