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인플루엔자 파문으로 도내 양계업계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조류인플루엔자 파동을 겪은 도내 양계농가에서

병아리 입식을 아예 꺼려

도내산 닭갈비용 닭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도내 닭 유통업계에 따르면, 도내 농민들이

닭 사육을 꺼리면서 현재 춘천 닭갈비의 80%이상을

충청과 전라도 등 타 지역에서

공급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따라 도내 닭갈비 업소들은 가장 많이 소비되는

중닭의 물량확보를 위해 고심하고 있습니다.

춘천의 한 닭갈비업소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AI파문으로 원활한 닭고기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생닭 가격도 계속 오름세에 있어

음식점 운영에 막대한 지장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