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오늘 국회를 방문하고,

강원랜드 카지노의 입장료를

현행 5천원에서 7만 천 5백원으로 인상하는 내용의

특별소비세법 개정을 반대하는 입장을 밝히고

총력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강원도는 오늘 국회에서

한나라당 원희룡 의원 등이 발의한

특별소비세법 개정안에 따른 문제점을 설명하고

개정 반대에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강원도는 건의서를 통해

카지노는 영리목적이 아니라

관광객을 유인하기 위한 수단으로,

입장료를 인상하면 관광목적의 방문객이 줄고

카지노 목적 고객 방문도 22.7회에서 11.3회로

감소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개정안이 통과되면

카지노의 재정수익 가운데 78%의 국가 수입이

91%로 늘어나는 반면 지방수입은

22%에서 9%로 떨어져

재정 불균형이 더욱 심화된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