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 월정사 부처님 오신 날 "평화 기원" 연등 법회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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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022.05.02 댓글0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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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제 4교구 본사 오대산 월정사는 5월의 첫 날, 불기 2566년 부처님 오신 날 연등법회를 봉행하고, 온 세상의 평화를 기원했습니다.
평창군 진부읍에서 열린 연등법회에 동참한 사부대중은 법회 후 제등행렬을 이어가며, 봉축 연등이 스스로의 마음을 밝히고 고통 받는 모든 이들에게 희망의 등불이 되기를 염원했습니다.
춘천 BBS 김충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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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포터 >
오대산 월정사는 불기 2566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평화도시를 향해 나가고 있는 평창군 진부읍 송어축제장에서 봉축 연등 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월정사 주지 정념스님과 원로의원 원행스님, 상원사 주지 해량스님 등 산내 스님들과 지역 불자들, 한왕기 평창군수 등이 동참한 가운데 봉행된 연등 법회에서는 8각 9층탑을 재현한 봉축탑에 불을 밝히고 화합과 용서, 지혜가 가득하기를 기원했습니다.
정념스님은 “세상의 모든 전쟁과 차별, 갈등, 번뇌는 내 안의 어리석음에서 비롯됐다는 사실을 깨닫고 마음의 등을 밝혀 온 생명의 행복과 평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불자들께서 앞장서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정념스님(오대산 월정사 주지) - “걸음걸음 평화를 염원하고 또 내 마음에 밝은 광명이 또 세상에 어두운 것이 사라지고 항상 지혜롭고 자비로운 기운이 충만하기를 발원하는 그런 제등행렬이 되기를 기원해 마지않습니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2018 동계올림픽 기간 평화의 상징으로 전 세계에 널리 알려진 평창에서 밝히는 연등으로 코로나19 소멸과 전쟁의 종식이 실현되고 모든 분들이 행복한 일상을 되찾기를 기원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한왕기(평창군수) - “곳곳에 희망의 빛으로 전해지고 전쟁과 갈등으로 고통 받고 있는 전 세계에 평화를 알리는 빛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우리 평창군이 세계적인 평화도시로 도약하여 자손대대로 풍요롭고 평화로운 곳이 될 수 있도록 기원 드립니다.”
월정사 진부 연등법회 동참 사부대중은 점등 후 하늘 가득 수놓은 불꽃을 보며 한 마음으로 평화와 행복을 기원했습니다.
또 연등을 손에 들고 진부 시내 일원을 도는 제등 행렬을 이어 가며 저마다의 소원과 모두의 소망이 이뤄져 참다운 불국정토가 구현되기를 서원했습니다.
BBS 뉴스 김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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