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병의원 항생제 처방률 전국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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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동윤 작성일2006.02.10 댓글0건본문
보건복지부가 항생제 처방 남용 병의원 명단을
공개한 가운데 한림대 부속 성심병원의 항생제 처방률이
전국 최고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지난해 3분기 급성상 기도감염 환자의
항생제 처방률 자료에 따르면
전국 종합전문병원 중 한림대 부속 춘천 성심병원의
항생제 처방률이 79.92%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도내 종합병원 11곳 가운데
철원 길병원의 항생제 처방률은 81.94%에 달했고
홍천 아산병원 78.38% 등으로 나타나
도내 대부분 종합병원들의 항생제 처방률이
다소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에 대해 춘천 성심병원측은
“폐렴이나 급만성 부비동염, 급만성 중이염 등
도내 1,차 진료기관에서 치료가 어려운 환자들이
상대적으로 많이 방문해 항생제 지표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단순감기 등의 질환에 대해서는 항생제 사용을
철저하게 제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강원도의사협회 등 도내의료계는
“항생제 사용량만으로 병, 의원 의료의 질을
판단할 수 없으며 병원별로 환자 구성이 다르다”며
“보건복지부의 이번 발표는 부적절하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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