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산하기관 계약직 직원, 해고 뒤 돌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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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용진 작성일2006.01.25 댓글0건본문
강원도 산하기관의 계약직 직원이
최근 해고통지를 받은 뒤 갑자기 숨져
유족들이 사인규명을 촉구하는 등 반발하고 있습니다.
어제 밤 9시 30분쯤 춘천시 석사동 모 아파트에서
강원 정보영상진흥원 전 시설과장 35살 배 모씨가 숨져 있는 것을
동료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숨진 배씨는 지난 해 4월 하순쯤
지병인 당뇨병으로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았으며
이 때문에 지난 17일 근무능력 보족을 이유로
해고 통지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배씨가 심한 스트레스를 받은데다
며칠 동안 과음한 것이 사망원인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시신을 부검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배씨의 동료 직원들은
최근 강원영상정보 진흥원 고위 경영진이
계약 갱신을 이유로 부당한 전횡을 저질러 온 것이
이번 사건의 원인이라고 주장하고 있어
파문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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