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춘천에서 혁신도시 입지선정 무효 촛불집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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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용진 작성일2005.12.23 댓글0건본문
어제 춘천에서 혁신도시 입지선정 무효를 주장하는
대규모 촛불 집회가 열려 춘천시내 교통이 한때 마비됐습니다.
어제 오후 4시 춘천 종합운동장에서 시작된 집회에는
허천 국회의원과 류종수 춘천시장, 함종호 시의회 의장,
최동철 전 강사모 회장 등 유력인사들과
시민 만여명이 참가했습니다.
춘천 종합운동장에서 집회를 마친 집회 참석자들은
근화동과 중앙로를 따라 도청 앞까지 촛불 행진을 벌였으며
도청 앞에서 대통령과 도지사에 보내는 메시지를 채택하는 등
시위를 계속했습니다.
어제 집회를 주최한 춘천범시민 대책위원회는
박상호 상임대표와 박민수 춘천교대 총장 등 대표단 6명을 통해
김 진선 도지사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려 했으나
김 지사가 자리를 피해 면담은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흥분한 일부 참석자들이
도청 담장을 넘어 들어가 정문을 부수는 등 과격한 행동을 벌이고
피켓과 촛불을 도청 마당으로 던지는 등
한때 분위기가 과열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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