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9개 농민.시민단체들로 구성된 강원민중연대는 오늘 오전

도 경찰청 앞에서 '경찰폭력 추방의 날'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잇따른 경찰의 폭력진압을 규탄했습니다.

강원 민중연대는

"지난 달 15일 농민집회에서 경찰의 폭력진압으로

2명의 농민이 죽음을 당했다"며

"군사독재 정권에나 있을 법한 공권력의 폭력행위를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시위농민이 시위도중 목숨을 잃은데 대한 책임을 지고

허준영 경찰청장이 즉각 사퇴할 것과

현장 지휘책임자를 처벌할 것도 요구했습니다.

한편, 강원민중연대는 오늘 오후

故 전용철, 홍덕표 농민을 추모하는 촛불 집회를 가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