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의회에 이어 강릉시 의회가

내년 예산안 가운데 도비 에산을 삭감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강릉시 의회는 오늘 제175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열고

강릉시가 제출한 2006 당초예산안에 가운데

도비 관련 예산 42억7천956만원을 삭감해 의결했습니다.

오늘 삭감된 예산 가운데는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위해 필요한 빙상장 건립비 33억원을 비롯해

강원도가 건립지원을 약속한 강릉아트센터 건립 비용 2억원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번 수정안을 제출한 최종갑 의원은

"최근 혁신도시와 관련, 격앙된 강릉시민의 정서를 감안해

특히 시급성이 결여된 도비예산을 삭감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춘천시의회도 지난 9일

강원도가 지원하는 사업비 41억9천만원 전액을 삭감했으며

내일 본회의를 열어 이를 확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