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종수 춘천시장 ‘강릉 분도 추진 지지하겠다’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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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용진 작성일2005.12.06 댓글0건본문
혁신도시 선정 결과에 대한 반발이 거센 가운데
춘천시가 범시민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조직적으로 반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류종수 춘천시장은
‘강릉의 분도 추진을 지지하겠다’고 밝혀
파문이 예상됩니다.
계속해서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류종수 춘천시장이 오늘
혁신도시 선정과정에서의 문제점이 시정되지 않는다면
강릉의 분도추진을 지지하겠다고 밝혀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류 시장은 ‘더 이상 도의 존재 의미가 없다’며
춘천도 분도를 추진해 정부가 구상 중인 행정구역 개편을
조기에 시행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 같은 주장은 오늘 오전 류 시장이
종교계를 포함한 시민단체들과 함께
혁신도시 입지선정 원천무효 춘천범시민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강원도를 상대로 싸워나가겠다고 밝히는 자리에서 나왔습니다.
류종수 시장은 일부 선정 위원들이
‘학자적 양심을 속여가며 편파적인 평가를 내렸다’며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평가를 한 일부 선정위원’들을
‘응징해야 한다’는 강경한 주장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류 시장은 그 근거로 춘천과 서울 간의 소요시간이
현재의 국도와 철도를 기준으로 할 때로 춘천이 더 가깝다는 것과
균형발전 부분에서 일부 위원이 특정지역에 만점을 주고
춘천에는 절반정도의 점수를 준 것을 들었습니다.
혁신도시 입지선정 원천 무효
춘천 범시민 비상대책위 박상호 상임 공동 대표도
‘도내로 이전할 공공기관에서 간접적으로
혁신도시가 원주로 선정된 것에 대한 불만을 표했다’며
이전 공공기관 역시 춘천을 선호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박상호 상임 공동 대표는
‘혁신도시 입지선정위원회 한문철 위원장 조차도
선정 결과에 대해 낯이 뜨겁다는 내용의 신문 기고를 냈다‘며
‘양심선언과 다르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혔습니다.
한편, 춘천시는 청평사 주지 청화스님과
박상호 목사 등 종교계 대표와 춘천교대 박민수 총장 등
각계 인사가 모두 참가한 비상대책위를 구성해
선정위원들의 채점표를 공개할 것을 요구하는
정보공개청구를 강원도에 낼 예정입니다.
또, 오는 12일에는 춘천 공설운동장에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는 것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bbs 뉴스 장용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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