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혁신도시 입지 선정을 위한 현지 실사가

오늘 오전 춘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김충현 기자의 보돕니다.

오늘 오전 춘천시 하이테크 벤처타운에는 춘천시청이 그대로 옮겨왔습니다.

류종수 춘천시장과 최동용 부시장, 각 국장 등 이들은 다섯 달 여를 준비한 끝에 맞이한

혁신도시 선정위원들의 실사를 앞두고 굳은 표정이 역력했습니다.

시의 사활을 걸고 준비한 만큼 자신감이 넘쳤지만, 예측할 수 없는 결과로 어쩔 수 없는

긴장감이 실사장에 흘렀습니다.

시는 그동안 춘천시가 지역 균형 발전의 거점 도시로서 혁신도시 최적지임과

수도권에서의 접근성 등을 집중 홍보해 왔습니다.

춘천시청 이시우 기획예산과장입니다.

인서트 - 통일시대의 거점도시로서의 춘천을 집중 부각시킬 것이다...

오전 10시 30분 영남대학교 이성근 교수가 불참한 가운데 19명의 선정위원이

입장했으며, 11시 20분까지는 비공개로 심사가 진행됐습니다.

설명회와 질의응답을 마치고 나온 춘천시 관계자들의 얼굴에는 자신감이 넘쳤습니다.

선정위원들도 도내 각 시군의 뜨거운 유치 열기를 의식한 듯 극도로 조심했습니다.

선정위원장인 한문철 법률사무소 스스로 닷컴 대표도 원론적인 언급 말고는

말을 아꼈습니다.

한문철 위원장입니다.

인서트 - 열심히 준비한 듯 하다, 공정성에 가장 주안점을 두고 있다.

도 혁신도시 입지 선정을 위한 실사는 오늘 춘천과 홍천, 횡성에 이어

내일은 원주시와 영월군, 삼척시, 3일에는 동해시와 강릉시, 양양군, 속초시를

끝으로 막을 내립니다.

도 혁신도시 입지 선정 최종 결과는 4일 합동 평가를 거친 뒤

오후에 입지 선정위 위원장이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BBS 뉴스 김충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