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보다 군 단위 이하 시골 거주자가

더 비만한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강원도 거주자의 비만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 국민 건강 보험 공단에 따르면,

지난 2003년 건강 검진에 참여한 493만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시도별 거주자 가운데

도내 거주자 비만율은 34.2%로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거주지별로는 남성의 경우 광역시 거주자가

33.8%, 시 지역 거주자는 32.9% 였으며,

여성은 시 지역 25.2%, 군지역 27%였습니다.

연구팀은 “국내에서 매년 30만 명 가량 비만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며, 특히

군 이하 지역까지 비만을 막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