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통합 성사..교수 학생 반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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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충현 작성일2005.11.23 댓글0건본문
강원대학교가 교육인적자원부의 통합 양해각서
수정안을 수락함에 따라 삼척대학교와의
통합이 진행될 전망이지만, 구성원들의 반발이
거세 통합을 둘러싼 학내 갈등이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강원대학교 최현섭 총장은 “어제 밤
‘유사 학과 통폐합은 필요할 경우 총장이
구성원들의 동의를 거쳐 향후 통합을 추진한다’는
내용의 양해 각서를 수락한다고 교육부에 통보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최총장은 “통합 실패 시 대학이 받을 피해를 고려해
쟁점이 됐던 학과 통폐합에 대한 안전 장치 등을
마련했으며, 추후 총장 재신임 여부를 물을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학교 발전 교수 대책협의회와 학생 등은
성명서를 발표하고, “학내 구성원들의 의사에 반하는
독단적인 통합 수용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앞으로 최총장 퇴진 운동과 함께 가능한 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통합을 저지하겠다고 말해
통합을 둘러싼 갈등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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