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내홍 거듭...총장 퇴진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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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충현 작성일2005.11.22 댓글0건본문
강원대학교와 삼척대학교의 통합을 둘러싼
강원대학교의 내홍이 거듭되고 있습니다.
강원대학교 학교발전 교수 협의회 소속 교수
50여명은 오늘 오전부터 총장실을 점거한 채
교육인적자원부의 양해각서 수정안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교수들은 “교육부의 수정안 가운데
‘필요할 경우 총장이 구성원의 동의를
거쳐 추진한다’는 조항은 재정 지원을 볼모로
향후 추가 통폐합을 추진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통합 관련 업무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학교 당국은 “현재로서는
확정된 2개 학과 이외의 추가 통폐합은 없으며,
향후에도 교육부의 정책이 그대로 통과되도록
하는 일이 없도록 총장의 거부 권한을
반영한 조항”이라고 답했습니다.
한편 발전교수협의회는 잠시 전인 오후 4시 30분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최현섭 총장 퇴진 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으며, 직장협의회 등도
“교육부의 수정안으로 통합추진 반대의 주된 사유가
소멸됐다”며 “통합이 추진돼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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