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와 삼척대학교의 통합이

난항을 거듭하면서 성사 자체가

불투명해졌습니다.

강원대 공과대와 예술대, 발전 교수 대책협의회

소속 교수 등 50여명은 오늘 유사 중복학과의

추가 통폐합이 없다는 조항을 담은 통합 양해각서

내용을 수정해서는 안 된다며 대학본부 총장실

점거 농성을 벌였습니다.

그러나 교육인적자원부는 추가적인 유사 학과 통폐합 등의

구조 조정이 명시되지 않는 한 통합을 허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어서 통합 자체가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한편 오늘 오후 4시 교육부를 방문해

소명을 하기로 했던 최현섭 총장은

고혈압 증세를 보이며 병원에 입원해

오는 21일로 방문을 연기했습니다.